전주시는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18일 김송일 부시장주재 실국별 상반기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전주시 균형집행 6,874억원의 52%인 3575억원을 상반기에 100% 집행”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또한“실국별로 균형집행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각종 집행제도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재정 파급효과가 큰 공공투자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균형집행의 실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사업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부진사업에 대해 현장점검 및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신속한 발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긴급입찰(5일) 제도와 적격심사 기간 단축 제도를 운영한다.
이와함께 자금 집행 방식을 개선하고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요건과 지급범위를 확대 하고 관급자재대는 조달청 선고지제도를 활용해 선지급해 수수료의 20%를 할인받아 예산절감 효과까지 함께 거두는 등 균형집행 추진을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상반기 균형집행으로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것을 통제해 연말에 불요불급한 예산집행 사전방지와 이월사업 최소화를 위해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균형집행 보고회를 통해 경기 활성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 경제회복에 따른 재정수입 증대, 상·하반기 균분집행으로 재정집행의 건전성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