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구청장 이지성)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 인하 등으로 지방세수가 부족하고 체납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전한 지방재정과 세수부족 방지를 위해 체납세 징수에 발 벗고 나섰다.
덕진구청 관계자에 의하면 오는 5월 말까지 특별징수기간을 설정 21개반 60명으로 구성된 체납지방세 징수반을 가동해 체납세금의 15%인 10여억원을 징수할 방침이다.
생계형 체납자에게 번호판 영치예고문, 체납처분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하도록 유도하고 고질 체납자의 소유재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체 체납액의 60%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탑재형 영치시스템을 이용 번호판을 영치해 체납세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50만원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활용해 예금, 적금 등 채권을 압류하고 직장을 조회해 급여압류도 추진 할 방침이다.
김상용 세무과장은“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체납세 없는 전주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