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 한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및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경기침체로 저소득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비 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돌봄교실로 선정된 학교는 운영시간 및 돌봄 학생 수에 따라 인건비 및 운영비로 연간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을 받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정처럼 편안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부모의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온종일 아이들을 돌봐 주는 것으로, 교육과 보육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어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호·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이 완화됨은 물론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보호 받으면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좋다”며“엄마 품 같이 따뜻하고 편안한 돌봄과 교육기능이 이뤄질수 있도록 전주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