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저하·여론 왜곡 우려" 중앙선관위 불공정센터에 신고

송하진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측은 도내 S 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S 일간지는 지난 12일 하루(1일)동안 실시한 도지사 출마자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14일자 지면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바있다.
이와 관련, 송하진도지사 예비후보선거사무실측은 논평을내고 "조사 표본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 불균형 모집과 과도한 가중치 부여로 인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집표본을 최소 모집단별(20대 연령) 50%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표본수로 신뢰도를 가질 수 있는데 S 일간지는조사는 20% 밖에 충족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실측은 또 "언론사 포함 통상적인 여론조사의 경우 1명이 2명을 대변하는 가중치가 부여되는데 비해 S 일간지 조사는 1명이 6명 의견을 대변하는 가중치가 부여된 것이다"면서 "이는 심각한 신뢰도 저하로 여론왜곡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선거사무실측은 조사샘플의 불균형 모집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사무실측은 S 일간지 조사 샘플 60대 이상의 경우 566명의 사례수(모집샘플)가 292명의 사례수로 보정돼, 이 또한 역으로 과도한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모집단의 표본과 모집으로 인한 연령대별 불균형 현상을 유발해 전체적으로 연령대 여론 반영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실측은 "일반적으로 여론조사를 할 때는 연령별 인구통계에 기초해서 표본수를 그에 근사하게 조사하며, 부족이나 초과한 부분은 비율별로 부분적으로 보정해 가중치를 부여하고 최종 결과치를 도출한다"면서 하지만 "S 일간지 여론조사는 연령별 인구비율에 맞추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고, 무조건 전화를 돌려서 받은 표본수를 인구에 껴 맞췄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부분 보정이 아닌 전체보정이라 부를 만한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송하진 후보 선거사무실측은 "S 일간지는 여론조사방법과 공정성에 아주 큰 문제가 있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각한 여론왜곡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법적 절차를 밟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불공정여론조사신고센터에 정식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