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0월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농업생물부 곤충양잠산업과)과 곤충 시장 활성화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간담회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남원시가 지난 5월 9일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되었으며, 남원시청 축산과,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 남원시바이오산업 연구원, 남원 곤충사육 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남원시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 계획 및 추진 경과 설명 후 궁금한 사항이나 곤충산업 발전 방향 의견 제시 등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남원시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을 통해 곤충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으며, 남원 관내 곤충사육 농가가 참석해 곤충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예방,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체 먹이원 개발 등 평소에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특화된 수익모델 창출과 안정적 판로 처 확보, 곤충산업 소재 개발이 우선시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곤충산업 소재 개발 연구 및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체 먹이원 등 많은 도움 요청에 국립농업과학원에서도 흔쾌히 자료를 공유하고 사육에 어려움이 발생할 시 언제든지 연락하면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도를 약속했다.

남원시 김식록 축산과장은 “불확실한 곤충산업이 미래 그린 바이오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여 미래 식량, 바이오소재 활용 등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많은 도움을 요청한다며,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