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의 마음 건강 관리 및 상담 지원을 위해 전문상담교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와 위(Wee)센터에 배치된 상담 전문 인력은 총 485명으로, 이 인원에는 전문상담교사 406명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사 55명, 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24명 등이 포함돼 있다. 

학교 내 상담 대부분은 전문상담교사가 맡고 있다. 전문상담교사는 학교에서 발견된 위기학생들을 심층 면담한 후 맞춤형 상담, 치유,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교육부에서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국립학교 3곳과 사립학교 1곳은 상담사가 학교 상담을 맡고 있다. 

학교 상담인력이 없는 학교는 전문상담 순회교사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전문상담사가 담당한다. 상담교사가 없는 학교를 순회하거나 출장 상담을 통해 학생 상담 공백을 채우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해 학교 상담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교육부에 정원 확대를 요청해 도내 모든 학생이 충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