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4일 5층 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와 ‘2024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12명의 도교육청 위원과 오준영 회장 등 11명의 전북교총 위원이 참석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7월부터 3개월여 동안 예비 교섭·협의 및 도교육청 각 과별 실무 교섭·협의 등을 거쳐 19개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 사항 마련 및 안내 △교원의 복무 권리 보장 △원도심학교 노후 환경 개선 등 교권 보호 및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한 내용이 합의문에 담겼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추후 합의서를 발간해 각 학교에 배부하고, 합의 내용이 학교 현장에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이번 합의에 적극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교원단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