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 월드컵골프장은 금연문화정착을 위해 클럽하우스내 화장실 3개소에 총5개의 흡연경보기를 설치 10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클럽하우스가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즐기는 애연가들로 인해 실내로 담배연기가 유입되어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다.
흡연경보기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면“띵동~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 즉시 담배를 꺼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오며 흡연자들을 괴롭히게 된다.
또한 흡연자들이 음성메시지에 당황해 할 것에 대비해 화장실 입구에‘흡연시 경보기 작동’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 김신 이사장은“흡연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금연문화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