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22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1층에서 '2024 전북여성 생애구술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전북 지역 여성생애구술사 의미와 필요성’을 주제로 진명숙 부교수(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가, 이어 백미록 연구위원(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이 ‘전북 지역 여성생애구술사 방향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전정희 원장(전북여성가족재단)이 좌장을 맡아 주경미 연구위원(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 함한희 원장(무형문화연구원), 이경아 연구교수(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전희진 책임연구위원(전북연구원 인구·정책팀)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여성생애구술사 현황 △전북 여성들의 생애를 구술사 형식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의 필요성 △지역 여성생애구술사의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정희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 지역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사회적,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내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 여성가족부 지정으로 설립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