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선교봉사처는 ‘사자성어’(사랑 실은 자전거 타고 성품채플 어디든 간다) 시즌4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자성어’는 자전거를 타고 재학생들의 부모를 찾아가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학기로 4번째를 맞았다.

이에 따르면 시즌4는 21~25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완도, 목포, 순천을 경유해 제주도를 최종목적지로 총 590km를 이동하게 되며, 이진호 특임교수와 박광수 동문, 그리고 선교봉사처 직원들이 함께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1km를 갈 때마다 1,000원씩의 후원을 받는다.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주대 재학생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주)진앤삼 생명공학연구소(대표: 강성원)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재학생 부모에게 전달된다.

김영민 학생(패션산업학과 1년)의 어머니는 "자녀가 전주대학교에 입학해 성품 채플을 통해 성품도 좋아지고,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을 만나 인생의 비전을 발견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선교봉사처 이진호 특임교수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의 실력과 성품이 더욱 온전해져, 어둡고 힘든 세상 곳곳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또 하늘 같은 부모의 존재와 가정의 소중함이 학생들 가슴에 새겨지길 기도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페달을 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선교봉사처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섬김과 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