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철을 맞아 전주시 덕진구 혁신동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축제가 펼쳐졌다.

전주시와 혁신공동체연합회는 지난 19일 오후 혁신동 엽순근린공원에서 ‘2024 제5회 혁신공동체페스티벌(IC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공동체페스티벌(ICF)은 혁신동 주민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상생의 문화예술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전주·완주 상생어울림한마당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 한국농수산대학동아리 “SLAM”의 신나는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꼬마화가모여라(혁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혁신가요제(혁신동주민자치위원회) ▲동심으로 우산꾸미기(달빛하모니합창단) ▲전시공방체험(윤슬캘리그라피) ▲우리동네 플리마켓(혁신동 공동체)으로 운영되었고

2부 우리동네 칸타빌레는 주민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해 주었는데 ▲농촌진흥청 플루트 동아리 ▲아트피아어린이합창단 ▲달빛하모니합창단 ▲혁신동 초 ·중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국대회 최우수상에 빛나는 온빛오케스트라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은 온빛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아트피아어린이 합창단과 달빛하모니합창단의 연합공연으로 장식되었다.

2018년부터 혁신공동체페스티벌을 주관해 온 혁신공동체연합회 회장(정형)은 “외지에서 이사 온 주민들의 활기를 충전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교류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무료 수리 부스 등 자전거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