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4일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한 세계 경제인들이 특강을 열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조시영 J&K Lee Property 회장(미주호남향우회장)이 전북대 경상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수입과 수출’을 주제로 미국에 유학을 가서 농산물을 현지에 수출하게 된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또 14일에는 미국 LA에서 내한한 공보미 미국 킬로발(Kylobal) 대표가 전북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내가 되고 싶은 부모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공 대표는 자녀를 UC버클리, UC샌디에고 및 하버드 MBA와 같은 유수대학에 보낸 성공 노하우를 전해 공감을 얻었다. 

15일에는 Otion Consulting, Otion properities, Altecity 등 3개 기업을 경영하는 탁영주 대표가 맨땅에서 기업을 경영하기까지의 미국에서의 경험을 ‘어메리칸 석세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21일 김형률 Cleannet USA 대표가 전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 큰 비전을 갖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22일 박덩이 오토박 대표(탄자니아), 이기철 3S Consulting, Inc 대표(미국), 조규자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장(미국), 23일 오세영 코라오그룹 대표(라오스), 은지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미국) 등의 특강이 준비됐다. 김일진 C&D LEGACY CEO, 윤만 FEELIS USA 대표 등도 전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일정을 조율 중이다.

양오봉 총장은 “대학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세계 경제인들의 다양한 특강을 통해 세계 무대 진출의 동기 부여를 주고,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인들과의 직·간접적인 소통을 통해 학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삶의 방향과 지혜 등을 배워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