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전정희 원장)는 17일 '경력단절예방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력단절예방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난 8월~10월 개최했다. 

공모는 ▲경력단절 극복을 위한 개인의 성장과 도전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기업과 사회의 역할 ▲일·가정 의 조화로운 균형 유지라는 주제로 총 55개 팀이 참여했다. 이후 전문가 위원 심사를 거쳐 총 5편의 작품을 선정,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1명, 20만원), 장려상(3명, 각10만원)에 대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어가는 나의 경력, 피어나는 나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은주님은 “제가 겪은 경력단절의 어려움을 이 슬로건에 담았다"며 "경력이 단절됐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능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전정희 원장은 “이번 '경력단절예방 슬로건 공모전'은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회에서 당당히 자신을 재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전북여성가족재단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254-3719)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