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남원시 춘향골 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적십자 봉사원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 부안 출신 최정숙씨가 수상했다.

최씨는 지난 199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28여년 간 재난구호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적십자 봉사왕이다.

부안에서 세탁 봉사, 빵 나눔 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6,100여 시간 동안 부안지역을 무대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어르신 효도관광,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꾸준하게 펼쳐왔다, 그리고 특히 자신의 건축업 경험을 살려 조손가정 집수리 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 헌신적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난 2024년 5월에는 전북도민일보사 주최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정숙 회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했는데 이처럼 상까지 주시니 많이 부담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이웃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랑과 봉사로 전북을 꽃피우다'를 슬로건으로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적십자 봉사원 대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봉사원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