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민·관 교육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15일 제3기 장수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지역사회와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위원회는 교육 정책을 발전시키고, 장수교육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장수교육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교육거버넌스 위원회는 당연직 내부위원 3명을 포함하여, 교육계, 학부모단체, 학교운영위원회, 시민단체, 기초의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 (前)교육장 신병호 위원, 부위원장에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장 이상수 위원이 선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선출된 신병호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와 더불어 소규모학교 증가로 농어촌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어서, 장수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위원회는 장수교육이 모든 세대에게 평생 학습과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교육 정책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교육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소통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적 관계 형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