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가 지난 8~10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거주하는 주거사각지대의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지역봉사단체인 전북백인회(회장 이희철)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였다.

주거복지센터는 대상 가구는 3인 가구로서 기초생활 수급 대상이며, 4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특히 지붕 누수와 오래된 창호로 인해 집안 내부 벽면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 가구원의 건강이 염려되었다.

이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전북 백인회에서 기탁한 후원금 1,000만 원과 백인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상가구의 화장실 배관공사, 변기 설치, 바닥타일 공사 등 보수 공사를 3일간 진행하였다.

“일인은 백인을 위해 백인은 일인을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전북백인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부와 후원의 밤, 기부 장터 운영으로 귀중한 주거환경개선 1,000만 원 후원금을 마련하였다.

전북백인회 이희철 회장은 “전북백인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각 분야 자영업자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봉사와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은주 센터장은 전주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후원기부와 재능기부에 나서준 전북백인회에 고마움을 밝히며 “앞으로도 전주 지역의 주거 취약 가구를 발굴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