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지난달 31일 성수면에 신축한 임실군농산물가공센터에서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농산물가공센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반 농업인이 농산물가공분야 참여시 건물 신축과 가공기계 구입 시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농가공품 개발과 기술이전 및 농산물가공 교육지원을 목적으로 신축된 사업장이다.
임실군농산물가공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11억원(광특5.5, 군비5.5억)이 투입되어 대지 2,480㎡에 연면적 540㎡ 규모로 지어졌으며, 주요시설은 위생전실, 전처리실, 농축가공실, 분쇄분말가공실, 포장실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다양한 농가공품을 연구 생산할 수 있도록 농산물 세척기, 분쇄기, 반죽기, 제환기, 농축기, 포장기계를 완비하고, 시제품 연구개발과 품질검사를 위한 측정기계까지 총 30종 34대의 장비를 갖추었다.
이날 신현택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개소하는 가공센터가 임실군 농산물가공산업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산물가공센터가 그동안 농가공품 생산 참여를 꺼려했던 농업인에게도 좀 더 손쉽게 가공산업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희망을 전했다.
또한 일반 농산물을 2차가공을 통하여 부가가치 창출하고, 더 크게는 농가공품 소비시장 확대로 농산물 수급조절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농산물가공센터와 농산물가공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이성구소장은 “우리 농업이 잘살기 위해서는 1차 생산분야에서 벗어나 2차 가공, 3차 관광산업을 융·복합한 6차산업을 육성해야 함을 강조하고, 어려운 농업 환경이지만 농업인들이 절망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농산물가공분야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앞으로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센터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농산물가공 지원과 더불어 창업보육프로그램 운영, 농가공 제품개발과 기술이전, 농가공품 마케팅 강화를 통하여 임실군 농산물가공산업 경쟁력을 더 한층 높일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