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관광자원 개발 분야 32개 사업에 643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주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부권을 중심으로 생태·유휴관광자원을 다양하게 개발한다.
관광분야 개발사업은 지난해 26개 사업 510억원에 비해 26%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은파관광지 등 5개 지정 관광지와 군산 새만금 탁류길 조성 등 11개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 만경강 수변 생태공원 조성 등 5개 생태녹색 관광개발 등 지역 관광개발 21개 사업에 482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새만금 주변 공원, 새만금 탁류길, 부안 해의길 명소화사업 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거점 개발성을 위한 서해안권과 지리산권 관광개발 등 6개 사업 140억원이 투자된다.

서해안권 사업중 부안자연생태공원은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의 갈대수와 인도,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줄포만 갯벌을 활용해 조성된다.

지리산권 사정중 지리산 허브밸리는 남원시 운봉읍에 허브토피아관, 허브터널, 전시관 등을 건립해 생태·녹색체험 공간 및 웰빙 허브테마 관광 산업 중심지로 개발한다.

동부권 관광 인프라 확충사업으로는 남원 승월대 복원 정비, 무주 금강강변 탐방길 조성, 순창 섬진강 향가 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이 추진되고, 생태·유휴관광자원 개발에는 군산 임피역 관광상품화, 강변문화 관광개발계획에 의한 익산 금강 녹색바이오매스, 생태관광 10대 모델 개발사업인 진안 데미샘과 고원마실길 조성 등에 14억원이 소요된다.

특히, 지리산 에코빌리지 조성은 지리산 둘레길 조성 취지를 살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경 조성과 문화·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남원시와 장수군의 거점마을과 일반 경유마을에 7억원을 들여 토담, 돌담길 등 옛마을 풍경 복원, 지역 특산물 공동전시 판매장, 야외 간이무대 및 휴게시설 설치 등을 시설한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