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4-01 오후 7:44:00 | 최종수정 2014-04-01 19:44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공정한 선거와 달리 흑색선전가 난무하는 등 유언비어로 진흙탕 싸움이 번지자 당사자가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권익현 예비후보자는 “존재하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하여 후보자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여 선거에 영항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한 사람들을 상대로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흑색선전 발설자를 반드시 색출해 흑색선전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권 예비후보가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군수선거가 사실과 다른 음해성 흑색선전으로 인해 지역정치권에 난기류를 형성, 정책선거가 되어야 할 공정선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개인 신상과 관련된 소문에 자신은 사실이 아니고 떳떳하기 때문에 가라앉을 것으로 보았으나 본인의 판단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번지면서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한편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도내 유력 일간지가 지난 1월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권 예비후보의 여론이 급상승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끌어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또 "본인 뿐 아니라, 부안군수 예비후보자 들을 겨냥해 험담·인신공격, 악성루머가 판을 치면서 부안군 유권자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어 사법기관의 철저하고 빠른 수사로 하루라도 빨리 정책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사의뢰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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