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아침 10분 독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교사와 학생이 모두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학급 담당교사와 함께 ‘모두, 날마다, 좋아하는 책, 읽기만 해요’를 원칙으로 초등은 적극 권장하고, 중등은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4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아침 10분 독서'를 통해 체계적인 독서 습관은 물론 문해력 향상,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등이 가능해 학력신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소속도서관)·학생교육문화관·학교도서관이 연계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추천도서 100선 함께 읽기’도 병행한다. 

학교의 신청을 받아 83개 학교도서관에 추천도서 100선을 북큐레이션 형태로 설치된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책의 주제 선정, 내용, 가치를 상세히 안내해 학교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도서관 서비스다. 

특히 추천도서를 학급 단위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복본(30권 단위) 도서 꾸러미를 6개 학생교육문화관에서 온책읽기 학교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아침 10분 책을 읽는 일은 미래를 위한 작지만 가치 있는 습관”이라면서 "학교에 좋은 책이 구비되고, 선생님들이 독서지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