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불가피하면 전주시로 통합해야 한다“ 주장

전주시장 예비후보들의 LH통폐합 결사반대 공동대응을 제안한 임정엽 예비후보가 사태의 조기 진화를 위해‘범도민 비상대책위’결성을 촉구했다.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LH대책이 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북도와 도내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이 입체적으로 참여하는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임 후보가 지난 24일 전주시장 예비후보들에게“LH문제 해결을 위해 후보들이 공동대응하자”고 제안했으나, 대부분 미온적 입장을 전해온데다, 전북도 또한 전달자 입장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임 예비후보의 공동대응 제안에 대해 전주시장 예비후보 대부분은“당장 만나 봐야 뚜렷한 대책은 없다”고 말하거나“시간을 두고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임 예비후보는 ▲통합추진 용역 즉각 중단 ▲전북도 및 정치권 공동 대응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전주시로의 통합 등을 정부에 촉구할 수 있는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를 하루 빨리 구성해 저지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예비후보는“LH본사 유치를 실패한 상황에서 지역본부마저 광주권에 뺏긴다는 것은 후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상황이 긴박한 만큼 도민이 모두 나서 전북 몫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번 주중에 LH전북지사를 찾아 허울뿐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방침에 강력 항의할 예정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