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보조금 공모 방식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2025년도 지방보조금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예산계상 신청을 받는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는 보조사업자를 미리 선정하지 않고 공모분야별로 예산을 확정한 후, 지방보조사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 

이는 총괄부서에서 지방보조금 운영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사업부서에서 보조사업자의 예산계상 신청을 받아 지방보조사업을 검토한 뒤 전북교육청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는 사업을 추려 공모분야별로 예산 규모를 산정해 예산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민원·참여-민간보조사업-예산계상 신청’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후 보조금관리위원회는 요청한 사업을 심의·의결하고, 공모분야별 예산 규모를 예산안에 반영하게 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 계획’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지방보조사업 운용 방식 개선을 통해 지방보조사업 예산이 과다 편성되지 않고 적정하게 편성해 민간단체 지방보조금 지원 사업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