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진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전주천과 삼천천을 애용하는 전주시민들이 많으나 봄, 가을 등 갈수기에 물이 부족해 하천이 오염되거나 냄새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임실군 방수리에서 전주시 대성동까지 상수용 원수관이 매설되어 있으나, 2014년부터 광역상수도가 개통되어 동 원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어 현재는 관로를 차단돼 있어 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장 후보는 설명했다.
장 후보는“갈수기에 전주천 수량을 보강하기 위하여 임실군과 협의해 다시 방수리물을 사용한다면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삼천천도 수원이 부족해 갈수기에는 물이 부족하다며 평상시에는 상류 구이 저수지에서 흘러넘치는 물이 삼천천에 흐르지만 갈수기에는 구이 저수지에서 방류하지 않기 때문에 삼천천도 고갈된다고 지적하며 해법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옥정호의 물을 막은댐 너머로 품어올려 도수로를 통해 구이 저수지로 흘러들어가게 한 후, 해당 물량만큼 다시 삼천천으로 방류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