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사범대학은 교육부의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반 교육의 전환 과정에서 호남 지역의 학교와 교사, 학부모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주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디지털 문해력 교육 및 스마트 기기 기술 지원 등 디지털 미래 교육 비전을 학교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별 여건에 따라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주대학교 사범대학은 전주교육대학교를 중심으로 제주대학교(ICT 기업 협회)와 키움인(KiuMiN) 등 호남과 제주권에서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축,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초·중·고교를 찾아 연수를 수행한다. 특히 전주대학교는 호남 지역의 중고등학교 35개교 이상을 연수 대상으로 각 학교를 5회씩 방문한다.

전주대 사범대학은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A등급)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도 교육부 교원양성과정 혁신 사업(중등 단독형)에서 전북 유일의 사업단으로 선정되기고 했다.

윤마병 학장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주대 사범대학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혁신을 이끄는 예비교원 양성기관으로서 호남 지역의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AIDT 연수와 디지털 기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지역 거점 사범대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