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어진박물관과 함께 경기전 부속건물에서 관광객 및 전주시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말까지 경기전 체험마당‘조선을 품은 경기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전 유로화 이후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경기전의 관람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3년째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3만3000여명이 경기전 체험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관광객은 물론 전주시민들에게 호평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경기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태조어진과 경기전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진행되는 경기전 체험마당은 경기전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가·계획해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일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각색한‘인형극’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진행될‘구연동화’, 경기전 소장 유물을 만들어보는‘경기전 유물만들기’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총 11개 무료 7개, 유료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경기전 체험마당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은“경기전은 한옥마을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주말이면 관광객이 북적거려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기전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