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바라는 사람들로 구성된 전북 소재 209개 단체가 참여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 연합(수석 위원장 김정태)이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19일 오전 11시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임영길 전주상공회의소 기획조정부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날 참석자는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변효석 안전 모니터 봉사단 전북연합 회장, 복태만 전북 상인연합회 회장, 심영배 군산시 새마을회 회장, 이희풍 군산시 이·통장 연합회 회장, 조오익 전북특별자치도 관광협회 회장, 임광빈 군산시 이·통장 연합회 사무국장, 전대식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이은생 익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조경수 군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남용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병대 전주상공회의소 기획실장(순위 무순) 등 12명이었으며, 이들은 공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며, 2029년에는 반드시 완공되어 개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태 수석 위원장이 발표한 이날 성명서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도민의 50년 항공 오지의 서러움을 떨치고, 새만금과 전북지역 발전을 견인할 필수 기반 시설”인 만큼 신속한 공항 건설 추진을 촉구했다.

김 수석 위원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온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각고의 노력 끝에 2019년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기본계획이 고시되어 지난해 입찰 공고 후 기본설계까지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SOC 사업 적정성 검토 용역 실시로 인해 상당 기간 사업이 지연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러한 와중에 어렵게 최근 건설업체가 선정되었고, 적정성 검토 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이 5개 주요 검토지표(적법성, 연계성, 준수성, 합리성, 공신력)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다시 한번 명백히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아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 정부는 새만금의 민간투자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적정 국가 예산 지원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만큼 더 이상의 논쟁은 불필요 하기에 우리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수석 위원장은 “우리 200만 전북도민과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추진 연합의 목표는 공항 건설사업을 즉시 착공하여 계획대로 2029년 개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전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에 정부 관계자들은 귀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며, 새만금 국제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굳건한 의지 세 가지를 밝혔다.

이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 하에 추진하는 국책 사업인 만큼 정부는 새만금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명백하고 확고하다, 2029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을 위해 정부는 신속한 행정절차의 이행과 적정한 국가 예산을 반드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우리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추진 연합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가로막는 어떠한 논의와 행위도 도민들과 함께 강경하게 맞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추진 연합은 도내에 산재한 209개 단체가 참여해 2021년 결성되었으며, 경제, 사회, 체육 등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다.

이들은 전북발전에 꼭 필요한 새만금 조기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