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의 두근두근 정책 공약
“혁신도시 공공기관 신규인력 우리대학 인재 50% 채용”
- 공공기관 및 상시고용인력 300인 이상 기업의 신규채용 시 35% 법제화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시 우리지역 대학출신 인재들의 정규직 채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해 취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고 있다"면서 "좋은 일자리가 우리 지역 인재유출을 막는 길이며 인구유출을 막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가 곧 삶의 질' 이라며 '두근두근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공공기관 및 상시고용인력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신규채용 시 35% 법제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경우 2019년까지 5년 동안 단계별로 정규직 50%(계약직  70%)를 우리지역 대학 인재들이 채용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오는 7월 29일자로 시행 예정인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현재 제정 중으로, 이러한 시행령에 지방대 의무채용비율을 명문화하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공공기관 및 상시고용인력 300인 이상 기업의 해당지역 인재 채용 의무비율을 '35%' 로의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신규 인력 채용 시 우리지역 대학출신 인재들이 정규직 50%, 계약직 70% 이상이 채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의무채용비율을 포함해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단계별로 신규인력을 늘려 최종 50%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직의 경우 70% 이상을 우리지역 대학 출신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