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은용)가 지난 11일 지사협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거남성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송편과 사골곰탕, 한우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독거남성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 나눔 사업」은 중.장년 남성들이 홀로 지내면서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고독사할 위험을 예방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협의체 위원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바깥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신고해 맞춤형복지팀이 즉시 사례관리로 선정, 긴급복지와 기초연금 신청 등 공적급여를 연계하도록 실시으며, 복지기동대를 통해 주택 외부에 쌓여있는 쓰레기 수거와 앞마당 제초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은용 민간위원장은 “독거어르신 보다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들이 사회적 고립을 더 크게 느낀다고 하는데,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여 좀 더 다양한 계층에 복지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백산면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