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에서 신세계 그룹으로부터 후원받은 온누리상품권 500만원과 주거환경개선비 1,300만원 등 총1,800만원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돌봄, 자립, 교육,건강·안전, 주거 등의 영역에서 복지사업을 강화해 가고 있으며, 다양한 옹호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권리가 보호, 존중,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이번 후원금 중 온누리상품권은 통합사례관리 사업 대상 가정으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 등에서 50가정을 추천받아 한 가정당 1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1,300만원은 지붕 누수로 천장이 내려앉아 붕괴 우려가 있는 다문화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비로 사용될 계획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3년간 294명의 어린이에게 5억5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남원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재단 본부장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법들을 모색하겠으며, 특히 이번 후원금 전달을 통해 남원시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아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최경식 시장은 “우리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