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6일 남원시민의 장 심사위원회(위원장 최경식 시장)를 개최하여 제30회 남원시민의 장 수상자 6개 부문 6명을 확정했다. 

문화장에는 박강용氏가 선정, 박씨는 현 남원시 옻칠공예관 관장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으로 남원시를 대표하는 옻칠장인이며, 체육장 한병산氏는 현 남원시체육회 이사 및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부회장으로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하였고, 국제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도민체전 등 다양한 체육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원활한 대회 운영에 솔선했다.

효행장 레티감홍氏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언어, 문화, 고부갈등 등 이주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타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었다.

봉사장 박영태氏는 여러 봉사단체장을 역임하며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많은 헌신봉사의 실천으로 나눔봉사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산업노동장 정대환氏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업 활성화와 스마트 농업 도입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원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애향장 이 엽氏는 현 재인천 남원향우회장으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물심양면 후원과 선행을 펼쳤으며, 고향의 각종 행사 및 재난 재해에도 솔선수범하며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수상자들은 시정 관련 위원회 위원 위촉, 시 주관 행사 초청 등의 예우를 받게 되며, 남원시는 오는 10월 4일 개최될 제32회 흥부제 행사에 수상자들을 초청 남원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