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등학교는 지난 5일 (주)한솔케미칼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케미칼은 음극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하는 음극재 분야 2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졸업생 채용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 지속가능한 기업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은 앞으로 추천과 면접으로 우수 인재를 선정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성적, 자격증 취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매년 2명을 정사원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은 지난 3월 구축한 완주 거버넌스(완주군, 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 전북하이텍고)의 각 주체가 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맺는 첫 채용에 관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이 학교의‘취업플래너’로 위촉돼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북하이텍고 오는 26일 입학콘서트(설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송현진 교장은 “완주 거버넌스의 지원을 받아 양질의 취업처를 다수 확보했다”면서 “2025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까지 이끌어 내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