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6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하반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난산증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교장.교감.기초학력업무담당 장학사 260여 명이, 오후에는 학력지원센터 파견교(강)사.학습지원 담당교사.수석교사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난독증과 난산증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한 소아정신과 전문의 정재석 원장이 강사로 나서‘난산증에 대한 이해와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후, 현장 교사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난산증은 정상 범주의 지능을 가진 학생이 충분히 학습할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이 낮고, 단순 연산이나 값 암기, 연산 절차를 해결할 때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또한 난산증은 난독증과 혼재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조기에 발견해 교육지원이 이뤄져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난산증 학생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학 학습 장애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난산증 학생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