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도시 전주에 맞는 주민경관협의제도 마련” 약속. 

김병수 전주시장 예비후보의‘길거리 정책헌팅 프로젝트’에서 25일 노송동 일대의 재개발을 위한 (노송동)빈집의 기부 대 양여 임대사업’시민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제안자는 노송동에 거주하는 박경연 씨(59) 그는“노송동은 노년층 1인 가구가 많은데, 집 관리가 힘들어서 대부분 비어있거나 방치돼 있다”며 노후 된 집을 3∼4채씩 엮어서 10∼15년의 장기임대 조건으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한 뒤, 이후 되돌려 받는 방식을 제안했다.
실제 노송동 일대는 구릉지에 주거 밀집지역이라 재개발의 난점이 많다. 재산보상과 도로확충 등 개발 비용은 많이 들고 용적률은 높일 수가 없어 개발 후 보전 비용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절대 방치 돼서는 안 되는 곳이다.
김병수 예비후보는“지역사회에서 공간을 필요로 하는 마을기업과 자활단체, 협동조합 등과 적절하게 엮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고“관광도시 전주에서 도시미관은 중요한 부분이다.
2013년 개정 된 경관법에 맞춰 획일적인 재개발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고 적극 반영하는 전주시·주민의 경관협의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