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당사자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께 박모(47)씨를 살인죄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의 딸이 남자친구 최모(17)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최군을 불러 훈계하던 중 최군이 욕설을 하며 대들자 격분해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최군을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현재 성폭행 사건은 진위여부를 조사 중이다”며“수사 중이라 확실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아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