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정옥)가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건강한 간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편식 예방을 위해 어린이가 선호하지 않는 채소를 선정, 특정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편식 예방을 위해 부모와 어린이들이 선정한 채소를 직접 만져보는 오감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채소를 이용한 머핀 만들기 등의 요리 체험활동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와 채소를 이용한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가정에서도 채소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활동을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정옥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부모와 어린이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