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제시지부(지부장 조원석)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에서 제4회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과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지방자치단체·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날 왕진버스는 3개 읍면(만경·성덕·청하)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예수병원(원장 신충식) 의료진 23명이 무료검진과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검진과 교육을, 다비치 수송점에서 검안·돋보기를 지원했다.

최승운 조합장은 “의료혜택이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농촌 의료 공백을 해소해주는 좋은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농촌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2024년 7~8월에 총 4회(공덕면/금산면/용지면/만경읍,성덕면,청하면)의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하고 800여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송용석)에서 문화·복지(체험공예, 공연) 프로그램 및 음식나눔 등을 함께 실시하며 다른 시군과 차별화 된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