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2일과 4일 2회에 걸쳐 ‘2024 찾아가는 양성평등 청년 문화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남원청년마루 '청년 도전 지원사업'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북여성가족재단 성평등 강사로 위촉된 김은혜.박진아 강사를 초청해 ‘나답게, 함께 살아가기: 성평등 공존지수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동체 내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언어.태도.행동 등을 탐색하며, 성평등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성차별적 요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정희 원장은 "이번 문화학교는 남원 청년 간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성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 여성가족부 지정으로 설립,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 중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