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6일 4일간 디지털 튜터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사들의 정보 업무를 경감시키고, 나아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2명, 2023년 23명 규모로 시범 운영되던 디지털 튜터를 올해 2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교 정보 업무 지원 집합 연수 6시간, 디지털 기반 수업 지원 원격 연수 6시간 등 총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3~4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이뤄지는 집합연수는 스마트기기 관리, 개인정보 관리 업무 지원, 정보 업무관련 대장 작성법, 플랫폼별 계정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5~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수는 온라인 수업관리 서비스(LMS), 디지털 콘텐츠 활용 미술융합교육, AI리터러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튜터 업무 지원 가이드도 보급된다.

전북교육청은 특화된 디지털 환경과 교원의 전문성이 반영된 업무 지원 가이드를 개발?보급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튜터 운영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디지털 튜터 컨설팅 지원단을 각 학교별로 매칭해 디지털 튜터 역량의 지속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튜터 확대 운영은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해 수업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거점 교육청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