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다문화·다자녀 저소득가구이며, 올해 처음 출범한 운봉읍 복지기동대 운영 중 발굴한 대상자로, 초가집을 직접 개조한 집이 노후화로 인해 천장에 물이 새고 바닥이 가라앉는 등 긴급 수리가 필요한 가구였다.

이에 복지팀에서는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수리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 수리 지원을 신청해 1,300만원 지원비를 확보하고 남원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연계해 약 2,300만원을 지원했다.

대상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은주 운봉읍장은 “위험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던 가정에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