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시범 교육 및 홍보를 추진, 9월부터 송동초, 산동초, 인월초 3학년과 4학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시범 교육에 활용되는 디지털교과서는 메타버스 속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교육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하는 ‘플레이스비’라는 프로그램이며, 기존 도로명주소 교육은 전문 교재 없이 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되어 체계적으로 교육하기에는 초등교사의 부담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서 담당 주무관이 ‘대로, 로, 길’ 등 도로에 대한 이해부터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개념까지 직접 설명하고,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을 이용해 친구 집을 캐릭터로 함께 찾아가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찾는 방법을 배우며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따라서 도로명 주소로 위치 찾는 요령을 초등학생 단계부터 습득하게 한다면 실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경찰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필요했다.

김민주 민원과장은 “이번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