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한국여성농업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현순)가 주최하고 남원시연합회(회장 정점순)가 주관한 제10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북대회가 30일 남원 거점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약하는 전북자치도의 미래는 여성농업인이 희망이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의회 문승우 의장, 전북도 최재용 국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 여성농업인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대회는 장구 공연과, 개회식, 결의문 낭독 등에 이어 여성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한 여성농업인 비전 선포식이 열려 시종일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고, 도연합회는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농특산품을 홍보·전시하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 달라며 1백만원을 춘향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김현순 도 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은 이제 농업경영인의 주체이자 공동농업경영주로 농촌에서 우리 여성농업인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고  는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나고 있다”라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