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동장 송정하) 명주골산악회(회장 손명숙)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지난 29일 우아1동주민센터에 화장지 50세트(1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명주골산악회는 2012년도 우아1동 상권이 쇠퇴할 때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현재까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뜻을 같이한 회원수는 초창기 30명에서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구의원 등 정회원 70명, 일반회원 150명으로 급증했다.

 

명절마다 성금과 기부 물품 전달, 팥죽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돕기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매월 1회 정기 산행으로 시정과 동정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며 우아1동 일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우아1동 자생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친목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명주골산악회 손명숙 회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과 사랑을 전해주고자 작은 나눔이지만 실천하게 되었다”며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이웃간의 온정을 통해 마음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우아1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뜻을 함께 모아준 명주골산악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