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순현교회가 40년 동안 가꿔 온 시가 약 30억원 상당의 교회 부지와 현금 2,000만원을 전주교육대학교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전했다.

순현교회 최무연 장로(현 전북예총회장)와 교인들은 “평생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셨던 故김성진 목사님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많은 예비교사들이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춘 총장은 “오랫동안 가꿔 온 교회 부지를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해 준 교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