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3-18 오후 7:39:00 | 최종수정 2014-03-18 19:39
3만여 읍민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썬키스로드 신운천 하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염으로 천여 마리로 추정 되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오전 7시 썬키스로드에서 운동 중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비가 내린 이후 신운천에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가 죽은 채 하얗게 떠올랐다"며 "아마도 가정에서 흘러내린 생활 오폐수가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운천에 흘러내리는 물은 부안군 각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폐수가 흘러나와 하수종말처리장에 정수 되는데, 상류 지역에서 있는 물고기는 정상적으로 살고 있고, 하류(하수종말처리장)지역으로 내려가면서 물고기가 때지어 죽어 있어 오염 폐수를 방출한 것 아닌가 주민들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 관계자는 "가뭄으로 물이 적었는데 갑자기 17일 비가 내려 산소가 급속히 떨어져 물고기가 죽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물고기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죽은 물고기와 수질검사용 시료로 물을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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