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協, 대전시의회서 임시회 개최
 -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유해조수 피해보상 등 건의문 채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는 18일 대전시의회에서 제2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현안사항 협의 및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협의회는 이날 광주시의회와 전라북도의회,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공동 제출한‘임을 위한 행진곡’5.18 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진호 의장 등은 결의문을 통해“임을 위한 행진곡은 그 탄생부터 5.18 민주화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1980년 이후 민주화운동과정 중 전국적으로 울려퍼진 노래”라며“정부가 2009년 이후 기념식에서 이 노래의 제창을 배제하고 새 곡 제정을 시도하는 등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 등은 그러면서“2개월 앞으로 다가온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반쪽이 아닌 온전한 행사로 치루기 위해 기념곡 지정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이 안건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날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금 납부 촉구 결의문과 교육위원회 및 교육의원 제도 일몰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