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호우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식중독 예방을 강조했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은 뒤 72시간 이내에 복통이나 설사, 구토, 발열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고, 인체 바깥에서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형 식중독은 75℃ 이상의 조리 온도에서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은 음식을 조리할 때 △30초 이상 손 씻기 △위생장갑 착용 △채소, 어패류 등은 흐르는 물에 2~3회 세척 △수돗물은 표면, 내장 등 수돗물로 깨끗이 제거 및 세척 △음식물 85℃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등이다.

안동춘 대응예방과장은 “음식 섭취 후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집단으로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