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벌 쏘임 대처 방법은 △어두운 옷 대신 흰색 계열의 긴 옷 착용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 자제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곳으로 이동 △벌집과 접촉 시 머리 부위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떨어지기 등이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 등을 이용해 벌침 제거 △세척 및 소독 후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찜질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 후 1시간 이내 병원치료 등이다. 

최승범 구조구급팀장은 “벌집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벗어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