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는 지난 15일 완산구 평화동 덕적천에서 폭우로 고립된 굴삭기에서 작업자 남성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오후 3시 58분 완산구 평화동 덕적천에서 굴삭기 작업 중 갑작스런 폭우로 불어난 물에 굴삭기 작업자 1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공작차 등 소방차 4대와 소방관 16명이 출동해 고립된 작업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119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연결하여 15분에 걸쳐 고립된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구조된 남성은 오전부터 하천 수초제거 작업 중 이었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되어 굴삭기에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자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119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도착하여 안전하게 구조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강창환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대원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역할 분담으로 우리 도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