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에서 특별한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전북 각 시군 농협의 시군조합운영협의회와 품목협의회 등 전북을 대표하는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은 전북농협 조합장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4,000만원을 지역본부에 전달하면서, 최근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드리고 전북 쌀 소비촉진과 쌀값 지지를 위해 다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탁된 금액은 전북의 대학생 한 끼 더 프로그램 지원과 외국인 공공형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등의 건강한 식사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농협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쌀 값 회복과 지지를 위해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 릴레이 챌린지, 아침밥먹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과 홍보활동에는 밥버거, 식혜, 증정용 쌀 등 우리 쌀 18톤 이상(하루 150g, 12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활용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오늘 모아주신 조합장님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고 소중한 모금은 농업과 농업인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전북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