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관리단이 하류 수질개선 및 환경평가에 대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일 용담댐관리단(단장 정성영)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용담댐하류에 위치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무주군 주민대표 등 20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3년 12월 18일 개최됐던 용담댐하류 수질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를 보고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수자원공사 수석연구원 신재기 박사는 용담댐하류 수질검사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애향운동본부 김용붕 본부장은 수질과 관계없이 수량감소로 인한 부착조류와 뻘의 증가, 모래사장 유실, 갈대숲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물고기의 산란이 불가능해 생태계가 급격하게 파괴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요구했다.

또한 하천바닥과 주변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일 년에 몇 회라도 댐의 수문을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용담댐관리단 측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방류에 대해 수자원공사, 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으며 수질 외 환경평가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해 그 원인을 밝혀 해결책을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무주군 부남면 금강상류천의 경우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래프팅명소로 일 년에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지만 지역주민들은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나빠지고 있는 주변환경으로 인해 매년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관계기관이 대책을 세워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당초 댐을 건설하기 전에 마을이 잠기기전에 당초도로에 콘크리트가 시공대여 있었다. 마을이 침수대기 전에 페기물을 겉어내고 했어야 했는더 그대로 잠겼다.

콘크리트 페기물이 물에 잠겨있으면 안 좋은 것을 알면서 그대로 침수시킨 것은 잘못 된 것이라“고 밝혔다.